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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도 TV와 스마트폰, 인터넷 등이 없었던 예전의 예술가들이 더 좋은 작품들을 많이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급변하는 전쟁의 역사와 산업화는 문학가들에게 좋은 소재를 끊임없이 제공하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렇듯 과거의 문학가들을 살펴보면 혼란스러운 사회환경 속에서도 예술적인 재능을 빛냈던 인물들이 많습니다. <이방인>이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알베트 카뮈역시 기존의 신이나 구원, 진리로 대표되는 추구해야 할 절대적 가치와 구너 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사상인 허무주의 철학에 반대한 인물이며 타인들이 자신의 실존주의자로 분류하였지만 실존주의자라고 불리는 것도 거부한 인물인데요.

 

이방인의 줄거리

 

이방인의 줄거리는 알제리에 사는 평범한 월급쟁이 뫼르소는 모친의 장례일의 이튿날 해수욕장에 가고 희극영화를 보고 웃으며 여자 친구와 더불어 밤을 보냅니다. 다음 월요일에 친구인 레몽과 그의 정부 간의 분쟁에 휩쓸려 해안에서 정부의 복수를 하러 온 오빠의 패거리 중 한 명을 총으로 쏴서 죽이게 됩니다. 재판에 회부되어 범행 동기를 묻자 모두가 태양 탓이다라고 대답하고 사형이 언도되게 됩니다. 뫼르소는 독방에서 형의 집행을 기다리는 동안 사제가 권하는 속죄의 기도도 거절하고 자기는 과거에나 현재에나 행복하다고 느낀다고 말합니다.

 

모든 기성의 가치와 습관에 무관심하게 되어 인생에는 어떠한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그 부조리의 의식을 최후까지 굳건히 지켜나갑니다. 이방인은 실존 대표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주인공 뫼르소가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당시 주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인데요.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아주 이해 못할 바는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뜨거운 햇살 아래 어머니의 장례 행렬을 따르면서 고통스러워했지만 자신의 처형일에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해주기를 바랐고 사제의 구원을 향한 손길은 강력히 거부했으면서도 죽음을 앞에 두고 약혼을 하는 등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했던 어머니를 이해하는 이중적인 면을 보입니다.

 

알베르 카뮈는 1913년 알제리의 몽 도비에서 프랑스계 알제리 이민자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뤼시앵 카뮈는 1885년 생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전투 중 하나인 마른 전투에서 1914년에 사망하였습니다. 그의 어머니 카트린 엘렌 생테스는 스페인인으로 문맹이며 청각장애를 가졌습니다. 그는 스페인을 좋아했으며 어머니를 무척이나 사랑하여 공공연하게 알제리 독립 반대의 이유가 어머니의 생활 터전이기 때문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카뮈는 어린 시절 알제리에서 가난하게 자랐으며 1923년 고등학교인 리세에 입학하였지만 1930년에 폐결핵으로 중퇴하게 됩니다.

 

재학 시절에도 각종 임시직을 전전하였으며 대학 중퇴 이후에도 가정교사, 자동차 수리공, 기상청 인턴과 같은 잡다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는 평생의 스승인 장 그르니에를 만나게 되고 이어 1935년 플로티노스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학사 학위 과정을 마치게 됩니다. 그는 가난했지만 멋을 부릴 줄 아는 멋쟁이 었으며 축구팀 골키퍼를 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1935년 카뮈는 마르크스주의의 강령에 대한 지지보다는 에스파니아 내전의 원인이 된 스페인의 정치적인 상황에 대한 관심 때문에 프랑스 공산당에 가입하게 됩니다. 1934년에 시몬 이에 와 결혼하였지만 서로 간의 불륜과 모르핀 중독으로 1940년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1940년 수학자이자 피아니스트인 프랑신 포르와 재혼하였으며 1945년에 케서린과 잔이라는 쌍둥이 아이를 낳게 됩니다. 그는 공산당과의 결별 이후에도 노동자의 극장이라는 것을 운영하였으며 1950년 인권운동에 자신의 전력을 다하게 됩니다. 1954년에는 알제리 독립전쟁이 발발하자 여전히 어머니가 알제리에 살고 있었던 그는 도덕적인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알제리계 프랑스인의 정체성을 택하여 프랑스 정부를 옹호하였고 알제리에 더욱 큰 자치권을 인정하거나 연방정부를 구성하면 알제리계 프랑스인과 아랍인들 간의 공존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알제리의 완전한 독립에는 부정적이었으며 전쟁 기간 동안 그는 양측 모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정전협정을 위하여 헌신했다고 합니다. 그는 상스에서 자동차 사고로 1960년 1월 4일에 사망하게 됩니다. 그의 코트 주머니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전철 티켓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카뮈는 전철로 여행을 떠나려 했으므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카뮈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독자에게 행복과 슬픔, 어둠과 빛, 삶과 죽음과 같은 이원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려고 했습니다. 그의 목표는 행복이란 무상한 것으로 인간의 상태는 하나의 필멸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분석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병적이지 않고 삶과 행복의 위대한 진가를 반영하면서 이 분석을 행하였습니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는 그의 죄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칼리쿨라는 끝내 자신의 부조리 논리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가 고의로 야기한 암살에 의해서 죽게 됩니다. 그러나 카뮈가 아마 칼리쿨라의 부조리적 이성이 틀렸다고 제안할지라도 연극의 반 영웅은 작가가 뫼르소의 마지막 대사를 찬양하는 것과 같이 마지막 말을 할 기회를 줍니다. 카뮈의 작품 전체를 관 총한 주제는 부조리와 반항입니다. 우리는 이율배반적인 모순에 맞서서 인간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길은 무기력한 자살이나 종교로의 도피가 아니라 이에 맞서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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